노준구 작가는 여행의 향기와 일상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담아낸다. 그는 소소한 순간들을 연필과 종이 위에 닮은 서사로 풀어낸다.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일상은 작가에게 드로잉의 원동력이 되고, 연필은 작가의 손 끝의 연장선이 되어 소소한 서사를 담아낸다. 그는 작가주의보다는 작품을 통한 소통을 중요시한다고 한다. 그림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작가 스스로에게 큰 의미를 부여한다. 그의 작업은 다양한 이들에게 다가가며 그들의 이야기와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소통의 다리가 되고자 한다. 끊임없는 자아탐색은 작가에게 있어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덕목이라고 말한다. 그의 그림에는 항상 자신의 내면이 반영되어 있으며, 그것을 통해 자아를 탐색하고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작품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것이 그의 핵심가치이며, 이를 통해 사람들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NOH Jun Gu captures the essence of travel and the beauty of everyday life through his drawings. He translates small moments into narratives on pencil and paper. The daily encounters in unfamiliar places become a driving force for his drawings, with the pencil serving as an extension of his fingertips to convey these subtle stories. Noh prioritizes communication through his art over personal expression. Connecting with others and forming a shared understanding through his drawings is of great significance to him. His work aims to bridge connections by expressing diverse stories and emotions visually. He views constant self-exploration as a fundamental virtue of being an illustrator. His drawings consistently reflect his inner self, providing a sense of joy in exploring and discovering the self. Sharing stories and fostering communication through his artwork are his core values, and he seeks to build connections with others through these me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