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빚는 즐거움"을 모토로 삼고 있는 작가는 흙을 만지며 창작하는 과정에서 찾는 미덕을 지니고 있다.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대량 생산되는 제품보다는 사람이 직접 손을 거쳐 만들고 사용하는 세상을 꿈꾼다. 그 과정에서 손의 흔적이 남아있고, 정형화되지 않은, 자연스럽고 거칠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추구한다. 작가는 단순히 미적인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과의 소통과 손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오는 만족과 즐거움을 중요시한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자연스러움과 따뜻함을 담고 있으며, 손으로 만들어진 고유의 특성과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우리가 고요한 자연과 소통하며, 손으로 만들며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일상의 소소한 아름다움과 함께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진 따뜻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The artist, who embraces the motto "The Joy of Shaping Nature," possesses virtues found through the creative process of working with clay. Having studied design, the artist dreams of a world where products are crafted by hand rather than mass-produced. In this process, the artist seeks to preserve the traces of the hands, pursuing a natural, rough yet warm aesthetic that defies standardization. The artist values not just aesthetic design but also the satisfaction and joy that come from creating by hand and engaging with people. As a result, their work embodies naturalness and warmth, infused with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handcrafted objects and an analog sensibility. Through their art, the artist aims to narrate the journey of discovering new values in life while connecting with the serene natural world. The works offer an experience of the small beauties of everyday life and the warm, handmade sensibility they provide.